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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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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빙하 서설이 내렸다. 2011년 9월 29일 새벽, 콜롬비아빙원에 첫눈이 내렸다. 우리를 반기는 첫눈이 내렸다. 만년설 위에 새눈이 내려쌓였다. 록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고 묻는 건 우문일런지 모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콜롬비아빙하라고 말한다. 콜롬비아빙하가 가장 크고 아름다..
밴프 가는 길 3일전 이른 아침, 밴쿠버를 출발한 60인승 코치는 록키를 향해 하루종일 달렸다. 멀리 하얀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산등성마다 실개천같은 폭포들이 보일 때쯤 록키는 우리들을 숨죽이게 했다. "곰이다!" 누군가 외치는 소리에 모두가 시선을 창밖으로 .... 샷타를 누를새도 없이 차는..
신비의 물빛 페이토호수 록키에 들어온지 3일째 콜롬비아빙하를 보고 밴프로 가는 길이다. 과연 록키는 명블허전이다. 들어갈수록 나를 위압해오는 대자연의 경이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왔다는 페이토호수는 우선 물빛이 신비롭다. 페이토 호수는 록키산맥에 둘러 쌓여 형성된 호수로 유명한 레이트 루이스와 ..
스탠리파크(Stanley Park) 록키를 보러온 터라 밴쿠버는 한나절 관광으로 끝났다. 캐필라노계곡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런 Stanley Park다. 해질녘에 도착해 한시간도 머물리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다. 그나마 스탠리공원에서 인상적인 것은 비갠후의 아름다운 낙조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보고 놀랐었는..
클리블랜드댐 클리블랜드댐은 클리블랜드가 아닌 캐나다 뱅쿠버에 있다. 안전시설 때문에 수면을 볼 수 없었다. 다만 주위의 산과 댐의 무너미에서 쏟아져내리는 폭포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이 댐은 관광지로 유명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공원과 그라우스마운틴 사이에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아름다움에 취해 두려움도 잊다 - Capilano Suspension Bridge 9월말 뱅쿠버엔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조금은 불편했지만 서스펜션 부릿지를 관광엔 어울리는 날씨였다. 천혜의 축복을 받은 캐나다를 부러워하지않을 수 없는 곳이었다. 협곡을 연결한 현수교는 70m 높이에 길이가 120m 라는 사실을 후에야 알았다. 평상심이었다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
웅장한 자연 요세미티 이런 국립공원이 우리에게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삼천리금수강산이라는 자부심을 나역시 갖고 있지만 요세미티 앞에서 기가 죽은 것이 솔직한 사실이다. 자연사랑하는 미국사람들의 열정이 부럽게 생각된 요세미티다. 요세미티의 1%도 보지못한 나지만 요세미티는 압권이었다. 요..
만년설 덮인 록키 연봉들 꿈에 그렸던 록키여행 록키는 록키였다. 만년설 덮인 연봉들, 눈녹아내리는 맑은 강,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 숲, 이 아름다운 록키 속으로 버스는 끊임없이 달려간다. 차에서 내려 강물에 손담그고 산기슭을 거닐어도 보고 사진도 찍고싶은 내 마음은 아랑곧하지않고 .... 캐나다 로키(록키..